김태영 국방 "북핵 관련 장소 100여개 리스트"
2009. 10. 5. 15:51
[CBS정치부 박지환 기자]
김태영 국방장관이 "북한 핵과 관련한 사이트(장소) 100여개에 대해 상세한 (위치) 목록을 가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와 합참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합참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등을 표적화해서 관리하고 있는데 핵무기 보관 장소도 파악하고 있느냐'라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러나 김 장관은 "핵무기는 크지 않기 때문에 (북한이) 핵을 몇 개 가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북한의 핵 공격수단(미사일, 항공기 등)이 어디에 있는지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한미는 충분한 타격 능력이 있다"면서 "다만 타격하려면 군사적, 국제적인 측면 등을 모두 고려해 결정해야 하는 데 평시에는 그런 요소 때문에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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