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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파병 1년 연장 추진

세계일보 | 입력 2007.06.25 08:22

 




정부가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부대(현재 1200명)를 내년 3∼4월까지 700∼800명으로 줄이되 파병 기한은 1년 정도 연장하는 내용의 '임무종결계획서 초안'을 최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관련 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한 임무종결계획서 초안을 토대로 열린우리당 등 정치권과 사전조율을 거친 뒤 이번 주말쯤 임무종결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군 소식통은 24일 "정부는 올 연말까지인 자이툰부대의 파병기한을 1년 정도 연장키로 내부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인원은 줄이되 파병기한을 연장, 그동안 추진하던 민사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활동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이 임무종결계획서에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감축 인원과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3∼4월까지 400∼500명을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면서 "정치권과 사전조율을 거친 뒤 최종안을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동안 이라크 정부의 입장과 현재 수행 중인 자이툰부대의 민사업무 진행 상황, 우리 기업의 이라크 진출 전망, 미국의 대이라크 정책, 이라크에 파병된 주요 파병국의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왔다.

특히 자이툰부대가 그동안 아르빌에 수천억원(2004∼07년 자이툰부대 총 예산 4120억원)을 투자한 만큼 파병기한을 연장, 이라크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을 지원한다는 입장이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자이툰부대가 연말에 철수할 경우 우리 기업들이 이라크 석유채굴권 확보와 전후 복구사업 수주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갑수 기자 k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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