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백서에 '다케시마' 표기..'日本軍 주둔' 표시도

입력 2008. 7. 22. 09:43 수정 2008. 7. 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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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이재준 기자]

일본 방위성이 지난 2005년 이후 발간한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명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한민국 국방부는 지난해 '일본 방위백서'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일본군이 독도에 주둔하고 있다"고 이를 그대로 옮기는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대한민국 영토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인 국방부가 독도에 일본 부대가 소재하고 있다고 표기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국방부가 지난해 펴낸 '국방백서'에 실린 '일본 주요부대 소재지 현황' 지도에는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돼있다<위 사진 참조>.

특히 일본 방위백서에조차 표시돼있지 않은 일본군 소속 항공경계관제부대를 독도에 주둔해있는 것으로 버젓이 표기, 빈축을 사고 있다.

일본 방위성이 만든 방위백서는 전세계로 번역 유포돼, 군 관련 정보의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김영우 의원은 "우리의 국방백서는 독도를 우리의 영토로 명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zz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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