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한국은 독재 아닌 민주국가"-1
2009. 6. 13. 11:22
핵무장 검토한 적 없어..원자력 수출 주력(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권영석 특파원 = 한승수 국무총리는 13일 최근 대학 교수와 재야단체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 "우리나라는 독재국가가 아닌 민주국가"라고 말했다.
국제금융연합회(IIF) 총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나도 20년 전 서울대 교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과거와 지금의 시국선언의 형태는 같지만 내용은 다르다"면서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정권이라고 규정하는데 정말 독재국가라고 믿는 건지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를 독재국가라고 믿고 있다면 정말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이며 이를 위해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 "개성공단은 남북협력의 시범사업"이라면서 "우리는 개성공단을 통해 남북관계가 진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의 기본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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