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육군 병사 동료 구하고 물에 빠져 숨져

신민재 2011. 8. 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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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27일 낮 12시20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한강 하구에서 작전 중이던 육군 모 부대 소속 A병장(21)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가 숨진채 발견됐다.

군 당국은 사고 직후 헬기와 경비정을 동원해 수색작전을 벌여 실종 4시간여만인 오후 4시40분께 A병장의 시신을 인양했다.

군 당국은 전역을 2주 앞둔 A병장이 이날 부대원들과 강변에서 사계청소 등의 작전을 하던 중 같은 분대원 B일병(20)이 실족해 물에 빠지자 B일병을 구한 뒤 자신은 물살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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