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역량 늘어났나..교역물품 통관에 요일제 도입

고석용 기자 2016. 5. 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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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北 소식통 "수출입 무량 대폭 늘어 요일제 실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the300]北 소식통 "수출입 무량 대폭 늘어 요일제 실시"]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어머니당대회에 전해질 기계설비 전시장을 돌아봤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당대회 당시 선보인 양복과 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전시장을 돌아봤다. (노동신문) 2016.5.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이 최근 북-중 교역물품 통관에 대해 요일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량이 늘어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2일 "북한이 최근 중앙급은 물론 지방급 외화벌이 기관들을 대상으로 무역상품 통관에 있어 회사별 지정 요일제를 도입할 것을 통보했다"고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북한은 7차 당대회 이전인 4월 중순쯤부터 수출입 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무역상품 통관 요일제를 시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북 소식통은 "요일제 도입의 가장 큰 이유는 수출입 물량이 대폭 늘어 세관들이 통관절차를 제 때 마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소식통도 "7차 당대회 선물용 물품 수입 때문에 통관 물량이 늘면서 차량 요일제를 시작했다는 설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요일제를 계속하는 것을 보면 그건 아닌 것 같다"며 "유엔 제재에도 불구하고 수출입 물량이 과거 수준으로 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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