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요구로 안보리 결의안 수정..北민항기 해외급유는 허용"(종합)
2016. 3. 2. 06:22
日언론 보도.."북-러 광물거래 담당자 제재대상서 삭제"
日언론 보도…"북-러 광물거래 담당자 제재대상서 삭제"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이 러시아의 요구에 따라 일부 수정됐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NHK가 입수한 최종 결의안에 의하면, 대북 항공유 수출 금지 항목에 '북한 민간 항공기의 해외 급유(연료 판매 및 공급)는 허용한다'는 예외규정이 새롭게 들어갔다.
이는 미국이 최근 회람한 결의 초안에는 없었던 내용으로 막판까지 결의안 검토에 뜸을 들이고 있는 러시아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도항금지·자산동결 등의 제재 대상자 목록에서 조선광업무역개발회사(KOMID)의 러시아 주재 간부 1명이 삭제돼 최종적으로 16명이 됐다. 리스트에서 삭제된 간부는 북한-러시아 간 광물 자원 거래를 담당하는 인물이라고 NHK는 전했다.
당초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뤄질 것으로 예고됐던 대북 결의안에 대한 안보리 표결은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3일 0시로 순연됐다.
jhcho@yna.co.kr
- ☞ SK회장 딸 최민정 중위, 서해 최전방 NLL 지킨다
- ☞ 셰익스피어 무덤의 비밀 밝혀질까…'레이더 스캔'
- ☞ '성범죄 악용' 졸피뎀 카톡 암거래 성행…1분 만에 답글
- ☞ 아카데미상 흑인 사회자 '흑인차별 비판하며 아시아인 비하'
- ☞ "애들 양육 못한다" 이혼남녀에 "한명씩 키워라" 판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북 제재결의안 3일 0시 표결..'北 자금줄' 전방위 차단(종합2보)
- 중국 정부 "대북제재 결의안 철저히 준수할 것"
- 러 외무부, 반 총장·미 대사 등과 대북 결의안 논의
- 우다웨이 "대북제재 전면이행 위해 한중 긴밀 협의"(종합)
- "북한, 세차례 이상 추가 핵실험 가능성..본격적 수소탄 실험"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임영웅·BTS 공연표 팔아요' 돈 받고 '먹튀'…팬심 노린 사기꾼 | 연합뉴스
- "상문살 꼈어, 묫바람 났어" 굿 값으로 거액 편취 50대 무속인 | 연합뉴스
- 죽어가는 엄마에서 태어난 가자지구 아기 나흘만에 사망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