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일 정상회담서 "남중국해 공동대응" 거론

2015. 11. 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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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15.11.2 srbaek@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한 한국·미국·일본의 공동 대응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열린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에 관해 "열려 있고 자유로운 바다를 지키도록 한국이나 미국과 연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현상(現狀)은 국제사회 공통의 우려 사항이다. (중국이 조성한 인공섬 주변에 함선을 파견한) 미군의 행동은 국제법에 합치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관방부(副) 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일본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면서 박 대통령이 어떻게 답변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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