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직접 타격하는 PAC-3 유도탄 도입

2014. 4.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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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핵심 타격 수단, 도입 비용 1조 3천억원

[CBS노컷뉴스 임진수 기자]

↑ PAC-3 개념도. (사진=록히드마틴사 제공)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직접 타격해 요격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 유도탄이 오는 2016년부터 국내에 도입된다.

방위사업청은 28일 김관진 국방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구매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사업은 현재 군에서 운용 중인 PAC-2 발사대의 성능을 개량해 PAC-3 유도탄까지 발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지휘통제소, 레이더 등의 성능개량 사업까지 포함돼 있다.

방사청은 오는 2016년부터 PAC-3 유도탄을 도입해 오는 2020년까지 실전 배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록히드마틴사(社)가 개발·양산 중인 PAC-3 유도탄은 날아오는 북한의 미사일을 최대 40㎞ 상공에서 직접 타격하는 저층방어체계 유도탄이며, 현재 우리 군이 구축중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WAMD)의 핵심 타격 수단이다.

우리 군이 보유중인 PAC-2 유도탄의 경우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에 근접한 뒤 폭파시켜 그 폭발력으로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시스템이지만 PAC-3는 날아오는 미사일의 탄두를 직접 타격하는 힛 투 킬(Hit-To-Kill)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훨씬 정확도가 높다.

방사청은 PAC-3 유도탄 100여 발을 도입할 예정이며 도입 비용은 1조 3천억~1조 4천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PAC-3 유도탄 구매 방식은 미국 정부와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패트리어트는 북한 탄도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KAMD 전력의 핵심 무기체계로써, 성능개량이 완료되면 북한의 탄도유도탄이 지상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추위는 이밖에도 ▲신형화생방보호 체계개발 기본계획 ▲105㎜ 곡사포 성능개량 사업추진 기본전략 ▲장애물개척전차 사업추진 기본전략 수정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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