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원사 위에 '현사' 신설키로..부사관 최고계급

2014. 3. 11. 13: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사관 '하사→중사→상사→원사→현사' 5단계

부사관 '하사→중사→상사→원사→현사' 5단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부사관의 최고 계급인 원사 위에 '현사'가 신설된다.

국방부는 11일 "최근 각 군 장교와 부사관, 병사 등을 대상으로 신설할 부사관의 계급 명칭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현사'라는 이름이 가장 많이 나왔다"면서 "지난달 백승주 국방차관이 주재하는 정책회의에서 원사 위에 현사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사 계급은 부사관에 관한 군인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면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사관 계급은 '하사→중사→상사→원사' 4단계에서 '하사→중사→상사→원사→현사' 5단계로 늘어난다.

신설되는 부사관 계급 명칭에 대한 설문조사에는 3천781명이 참가해 이 가운데 현사가 적합하다는 응답자는 590여명이었다.

현사 이외에도 일등원사, 선임원사, 총사, 진사, 충사, 위사 등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부사관 복무 활성화와 기형적인 인력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 부사관 계급 신설을 검토해 왔다. 현사 계급의 신설로 부사관 인건비는 연 300억여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1989년 원사 계급을 신설해 부사관 계급을 하사→중사→상사→원사 체계로 확립한 뒤 1995년 국방부 주도로 한 계급 증설을 추진했다가 중단했다.

이어 1999년 육군본부에서 1∼2계급 추가 증설을 검토하다가 중지했으며 2009년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한 계급 추가 증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후 국방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부사관 계급 신설 방안을 보고하고 추진해왔다.

threek@yna.co.kr

삼성, 갤럭시 노트 배터리 무상교환
軍, 원사 위에 '현사' 신설키로…부사관 최고계급
'미련때문에' 같은 과 여학생 살해한 고대생 구속
진주 '미스터리 암석' 운석이라면 가치는 얼마
의사협회 오늘부터 주 40시간 '적정근무' 투쟁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