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교 군인 자녀 학교 파주 한민고 '교학사' 채택

2014. 1. 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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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내정자 "(개교 전이라) 역사교사 임용되면 재검토 예정"

교장 내정자 "(개교 전이라) 역사교사 임용되면 재검토 예정"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학교인 경기 파주 한민고등학교가 우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 출판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민고 측은 지난해 12월 인근 고등학교 역사 교사 3명으로 교과협의회를 열어 1순위로 추천한 교학사 출판 한국사 교과서를 최종 채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학교는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한민고는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아 한민학원을 설립하고 정부 예산 350억원과 국방부 호국장학금 200억원을 지원받아 파주시 광탄면 5만9천여㎡에 개교하는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학교다.

이 학교는 현재 13학급 400명의 신입생 선발을 마치고 교사 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개교 전이라 구성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한민고는 인근 학교 역사 교사 3명을 위촉해 교과협의회를 열었으며 국방부 학교설립팀이 학교운영위원회를 대신해 교과 선정 절차를 밟았다.

전영호 한민고 교장 내정자(전 경기과학고 교장)는 "역사 교사들이 교과서 그대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양심에 따라 교육을 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해 최종 승인했다"며 "그러나 논란이 있는 만큼 역사 교사가 임용되면 교학사 교과서를 그대로 사용할지, 아니면 새로운 교과서를 선정할지에 대해 다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 445개 고교 중 교학사 출판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파주 운정고 등 6개 고교는 학부모의 반발 등 논란이 일자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고 다른 출판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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