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주변 4강 중 첫 방한..한러 정상회담 성과는?

입력 2013. 11. 13. 15:40 수정 2013. 11. 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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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 출연>

우리나라를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주변 4강 정상 중 첫 방한한 푸틴 대통령은 박 대통령과 함께 북핵 문제와 남-북-러 삼각 협력 사업 등 주요 현안들을 논의할 계획인데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구축하고 한-러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오늘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은 두 번째 정상회담으로 2개월만의 재회인데요. 박 대통령은 이번 회담으로 이번 취임 첫해 일본을 제외한 주변 4강과의 정상외교를 마무리하는 셈입니다. 그동안의 외교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새 정부 출범 후 한반도 주변 4국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이뤄지는 것인데요. 그만큼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정부에서 거는 기대도 큰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3> 우선 양국이 생각하는 한-러 관계,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한 번 짚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한국이 보는 러시아와 러시아가 보는 한국, 이 사이에 공통분모와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을 꼽으시겠습니까?

<질문 3-1> 수교 23주년을 맞았지만 그동안 국내외 정세 변화에 영향을 받다보니 전략적 파트너로 표현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거든요. 이런 지적이 나오는 원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 오늘 회담 테이블에 올라올 주요 의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 방안을 놓고 두 정상이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북한과 아시아ㆍ유럽으로 연결되는 유라시아 대륙을 단일 경제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박 대통령의 구상인데 러시아와의 이해관계와 얼마나 맞아떨어질까요?

<질문 5> 오늘 의제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나진-하산 프로젝트'인데요. 북한의 나진항과 러시아 하산을 철도로 연결하는 이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 문제는 경협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국제 관계상으로도 의미가 굉장히 크지 않습니까?

<질문 6> 러시아에서 북한을 경유해 한국으로 연결되는 가스관 건설 사업도 핵심 의제 중 하나입니다.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논의될 전망인데 박사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일각에서는 북한과의 관계 문제 등 현실적으로 걸림돌이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7>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러시아 역시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에 공감하더라도 표현 수위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한국과 미국에 비해 다소 온도차를 보이지 않았습니까? 최근 러시아의 북핵 문제에 대한 동향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8> 특히 이번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나 박 대통령의 대북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지지 표명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지난 9월 G20 정상회의에서 열린 첫 한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여기에 뚜렷한 지지 표명을 하지는 않았었죠?

<질문 9> 그렇다면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한반도 프로세스'라는 대북 기조에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되는데요. 확고한 지지 표명과 참여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9-1> 최근 주변국에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눈에 띄게 관측되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양국 정상의 회담에서 6자회담과 관련된 이야기 어떻게 전개되리라고 보십니까?

<질문 10> 정상회담 직후에는 양국 발전 방향을 담은 공동성명이 채택될 예정인데요. 우리 정부는 보다 높은 차원의 대북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인데 러시아와 북한은 특수관계에 놓여있지 않습니까? 성명에 어느 수준의 표현이 담길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질문 11> 푸틴 대통령이 한국 방문 뒤 북한을 방북할 수도 있다고 러시아 인터넷 언론이 보도했어요. 이미 평양에 푸틴 대통령의 신변을 보호할 경호팀이 대규모로 도착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보 당국도 바로 러시아로 돌아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는데 방북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통상 북한의 경우 중국이나 러시아 국가원수 초청하려면 사전에 특사단 성격의 고위 당 간부 파견하지 않나요. 이번엔 그런 소식도 없었던 것 같은데요?

<질문 12>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한으로 한러 관계, 그리고 남북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되는데요. 최근 남북관계부터 한일 관계ㆍ중일 관계 등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입장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어떻게 조율해야 좋을까요?

지금까지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한러 정상회담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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