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군용기 센카쿠 접근에 경고사격 검토"

2013. 1. 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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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이 중국 군용기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접근을 저지하기 위해 경고사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작년 9월 일본 정부의 센카쿠 국유화 이후 중국 군용기(Y8)가 동중국해에서 센카쿠 상공으로의 접근 비행을 반복하고 있다.

신문은 중국 군용기가 일본 영공인 센카쿠 상공의 방공식별구역에 자주 진입해 항공자위대가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있지만 방위성은 사실 관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 군용기 등의 센카쿠 접근에 대한 대책으로 경고 사격 등 대응조치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중국 항공기와 해양감시선의 센카쿠 진입이 상시화하자 8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을 관저로 불러 "확실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일본은 중국 항공기의 센카쿠 접근을 조기에 탐지하기 위해 항공자위대의 조기경계기인 E2C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연일 동중국해에 띄우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민주당 정권은 중국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며 경고 사격과 해상자위대의 함정 배치를 유보했다.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이후 중국 해양감시선과 항공기의 센카쿠 진입이 일상화하고 이에 대응해 일본 자위대의 긴급 출격이 잦아지면서 일촉즉발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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