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태 "6억원은 전두환 돈 아닌 원래 박정희 돈"

홍진수 기자 2012. 12.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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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중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1979년 10·26 직후 청와대를 나오면서 박근혜 후보가 받은) 6억원은 전두환씨 돈이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이 비자금으로 갖고 있던 돈"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실시된 대선 후보 토론회를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다른 5년제 대통령은 전부 다 퇴임하고 난 후 퇴직금도 받고 한 달에 얼마씩 연금으로 (돈이)나온다"며 "비서나 경호원들도 (연금이) 나오는데 박 대통령은 18년 6개월 대통령직하고 그렇게 시해당하고 난 후에 일체의 연금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33년이 지났는데 그걸 계산하면 유족들한테 연금이라도 지급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며 "아무도 그 얘기를 하는 사람이 없다. 제가 보니까 그게 아주 모순된 점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후보 유세에서 찬조 연설에 나서 "문재인이 낙선하면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 찾아가 '아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내가 부르다가 죽을 이름이여'를 외치며 부엉이 귀신 따라 저 세상에 갈까 걱정이다"고 말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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