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총장, 김정일에 北 창건일 축전
2008. 9. 22. 21:47
【서울=뉴시스】
북한 평양방송은 22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정권 창건 60돌을 맞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반 사무총장은 지난 3일 뉴욕에서 "정권 창건일에 즈음해 각하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에게 저의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리게 됨을 커다란 기쁨으로 생각한다. 각하께 저의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며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북한 언론이 반 사무총장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북한은 그가 한국 출신임을 고려해 이름 거명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 위원장에게 존중을 표한 '축전'이라는 점에서 반 사무총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정원기자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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