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거 출정식 보셨나요?"

2008. 3. 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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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동작을 지역이 다음주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울산에서 동작을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21일 오후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통합민주당 정동영 전 의장과 대결전을 선언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했지만 한나라당은 엄밀한 의미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했다."며 "이번 총선이 정권교체를 완결시키는 의미있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이 아닌 동작을에서, 무소속이 아닌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는 소감에 대해 정 최고위원은 "포니에서 에쿠스로 바꿔 탄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가수 김상희씨가 사회를 보고 탤런트 이서진씨와 연극인 손숙씨가 축사를 해 분위기를 띄웠다.

정 최고위원과 일합을 겨룰 통합민주당 정동영 전 의장은 일찌감치부터 바닥훑기에 나섰다.

정 전 의장은 특히 이날 새벽 사당 3동의 한 대중 목욕탕을 찾는 등 지역 유권자들과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정 전 의장은 목욕을 하며 "동작구를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목욕탕 유세'를 마친 정 전 의장은 '출근길 유세'에 곧바로 나서기도 했다. 정 전 의장은 부인 민혜경씨와 연두색 점퍼를 차려입고 출근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드는 등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노컷뉴스 양성희 · 이재욱 대학생 인턴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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