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한전 "전기요금 올해 15%·내년 15% 인상해야"

2008. 10. 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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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전력이 올해 전기요금을 15% 올리고 내년에도 추가로 12~15% 인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전은 23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올해 연료비 상승에 따라 전기요금을 6조3000억 원(21.2%) 올려야 한다고 밝히고, 정부보조금 6700억 원과 자구노력 1조2000억 원을 반영해도 15%(4조4300억 원) 상당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유연탄 가격이 톤당 130~150달러로 올해 90달러보다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도 추가 인상요인도 12~15%에 이른다고 밝혔다.

에에 대해 한전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물가와 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아울러 한전은 유가와 유연탄 가격 등 연료비가 오르면, 전기요금에 이를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6단계 누진제를 적용, 11.7배에 달하는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는 주택용 전기요금의 가격체계를 3단계로 줄이고 가격 차이도 3배 이내가 되도록 변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하늘기자 ehn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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