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예쁜 얼굴에 불과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후폭풍으로 촉발된 당권파(경기동부연합)와 비당권파 간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49·사진)는 이정희 공동대표 등 당권파를 강하게 비난했다.
진 교수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통합진보당 운영위원회의 파행의 원인과 관련, "(당권파인) 이정희가 의장으로서 의사진행을 방해하고, 당권파 당원들은 물리력으로 표결을 방해하고…. 잘 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중에게 가장 충격적인 것은 이정희의 변신일 것"이라며 "저는 이정희가 대충 중재역 비슷한 걸 하는 시늉이라도 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모두 발언하는데…. 완전 하드코어더군요. 마치 영화 링을 보는 듯 소름이 끼쳤습니다"라고 맹비난했다.
진 교수는 앞서 지난 4일에도 트위터에서 "유시민에게 찾아가 은밀한 거래를 제안한 것은 이정희가 아니라 이석기"라며 "이정희는 그들의 추한 모습을 가리는 예쁜 얼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정희 대표가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인을 어떻게든 원내에 진입시키겠다는 과욕이 선거 부정을 불렀다는 주장이다.
또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는 "내가 아는 한 통합진보당 당권파는 명백한 증거를 들이대도 아니라고 발뺌할 사람들"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은 당권파가 결코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노동당 시절 내가 계속 지적했던 일이고 그때 당권파가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과거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활동하다 현 통합진보당 당권파와의 갈등으로 탈당한 바 있다.
< 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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