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한나라당 보좌진 "李대통령 탈당" 촉구

이용욱 기자 2011. 12. 30. 11: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현직 한나라당 보좌진이 주축이 돼 만든 정치 결사체인 '리셋(Reset) 대한민국 4.0'이 30일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과 친이계 핵심인사들의 총선 불출마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반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변화만이 진정한 쇄신의 출발점"이라며 "지난 4년간 민생경제의 파탄과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에게는 탈당을, 책임이 큰 당내 인사들에게는 불출마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 나물의 그 밥이 된 야당의 재창당 작업과 달리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은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을 지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면, 지역 주민과 약속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수도권에 출마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반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쇄신 노력과 부합한다"고 했다.

또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텃밭에 안주하며 국회의원 선수를 늘리려는 분들도 자진해서 불출마를 선언하든지, 아니면 서울 등 수도권의 열세 지역에 출마해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한다"고 덧붙였다.

발기인인 이수원 전 수석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의 가장 큰 문제는 청와대 거수기 역할을 했던 것이고, 그때문에 국민들의 심판을 받았다"면서 "그런만큼 대통령의 탈당이 재창당에 준하는 쇄신의 첫단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경향블로그]

[김철웅의 '촌철살인']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경향 미디어로그] MB정권, 총체적 붕괴

[김봉선의 '벼르고 벼리기']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승철의 '푼푼한 글집'] 이명박, '묘수' 찾으려면 생각을 바꿔라

[이석우의 'STARSHOT'] 내맘대로 스포츠 하이라이트

[경향신문으로 보는 역사] 연말 연예계 시상식

[이승철의 '푼푼한 글집'] '레임덕'이라는 불치병

경향신문 '오늘의 핫뉴스'

▶ '왕따 자살' 여학생 유족… 26억 받아

▶ [속보] 전·현직 한나라당 보좌진 "MB 탈당"

▶ 박근혜, 김제동과 만나 무슨 얘기…

▶ 25세 김선주씨, 빚에 몰려 카드 돌려막기

▶ 10대, 남친관계·화장… 엄마에겐 말 안해요

모바일 경향 [New 아이폰 App 다운받기!]| 공식 SNS 계정 [경향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세상과 경향의 소통 Khross]-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