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경남도내 외국인 범죄 5년새 5.5배 급증

강경국 2011. 10. 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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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도 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 증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효대 감사위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2006년 253건에서 2010년 1378건으로 5.5배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범죄는 1.8배 증가했으나 경남에서의 외국인 범죄 증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2006년 경남의 외국인범죄 발생건 수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나타났으나 2010년에는 경기와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외국인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경남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1378건으로 전체 외국인 범죄의 6.1%를 차지했으며 특히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는 2010년 417건으로 2006년 118건의 3.5배나 늘어났다.

안 의원은 "경남경찰의 외사수사 인력은 11명으로 전체의 3.3%에 불과해 본청을 포함한 전국 17개 경찰청 중 일곱 번째에 머무르는 빈약한 수준이다"며 "급증하는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외사인력 증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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