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을 확.. 천정배 "아프냐, 너도 사람이었구나" 글 화제

디지털뉴스팀 이윤정 기자 2010. 12. 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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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개인 블로그에 올린 '아프냐, 너도 사람이었구나'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천 의원은 지난 26일 경기 수원에서 열린 이명박 독재 심판 결의대회에서 "헛소리하며 국민을 실망시키는 이명박 정권을 확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해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밤 천 의원은 여권의 격한 반응에 대해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아프냐, 너도 사람이었구나'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글에는 "아프냐 니들도 사람이었구나. 듣기 싫으냐 니들도 사람이었구나.…어찌 민심의 피 토하는 소리를 모른단 말이냐. 어찌 이 강산이 신음하고 있다는 걸 모른단 말이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천정배 의원 블로그 글 전문

천 의원은 이 글에서 "정치인은 대속자 운명을 타고 났다. 난 국민을 대신해서 이 말을 했을 뿐이다"라며 "일상적으로 죽임을 강요하면서 민주주의를 압살하면서 민생을 파탄내면서 뭇 생명을 죽여가면서 너희들은 고작 이 말만으로 이런단 말이냐"라고 밝혔다.

블로그 글은 600건이 넘는 추천을 받으며 인터넷과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트위터 'given…'는 "민심을 전한 천정배 의원을 응원한다"고 글을 남겼다. 또 'twit…'는 "천정배 의원님 오늘 정말 속이 후련했다. 화이팅!"이라고 글을 쓰는 등 네티즌들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29일 시민 A씨는 천 의원을 국가내란죄(예비, 음모, 선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천 의원이 지난 26일 경기 수원시 수원역 광장에서 민주당과 민주당원, 시민들 앞에서 '이명박 정권을 죽여버려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는 정권을 불법으로 찬탈하기 위한 전조로 국가내란죄에 저촉된다"고 주장했다.

향후 검찰은 A씨 고발장을 확인한 뒤 A씨 주장이 수사요건에 해당되는지 파악, 사건을 정식으로 배당하거나 각하할 방침이다.

< 디지털뉴스팀 이윤정 기자 yyj@kha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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