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쟁 두려워해서는 전쟁 막을 수 없다"

입력 2010. 12. 27. 07:54 수정 2010. 12. 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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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이재기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전쟁을 두려워해서는 결코 전쟁을 막을 수가 없다"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강경 대응을 거듭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오전 행한 제 55차 라디오연설에서 "우리는 그동안 참고 참아왔지만 북한은 우리의 인내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오판하고 거림낌없이 도발을 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떤 위험도 무릅쓸 단단한 각오가 있으면 오히려 위험도 막을 수 있다, 이제 우리 군은 철통같이 국토를 지키면서 공격을 받을 때는 가차 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천안함 폭침사건 당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조사결과가 부정됐던 사례를 거론하면서 내부 분열이 북한의 오판원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강력한 군사적 대응에 앞서 국민적 단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해 "더 이상 북한에 끌려 다녀서는 안보도 평화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절감하고 국민 모두의 강한 의지를 하나로 모았다"며 "해병대에 자원하는 젊은들이 두배로 늘고 우리 군도 확연히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빠른 경제위기 극복과 G20의 성공개최에는 국민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는 계속 돼야 하고 이를 위해 나라에 대한 헌신과 국가 정체성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오늘도 추위와 싸우며 나라를 지키는 육해공군 해병대 장병들에게 우리 국민 모두의 암을 담아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dlwo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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