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리비아와 이면 거래 없었다"
한- 리비아 외교갈등을 해결국면으로 되돌려놓고 귀국한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리비아와의 이면 거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귀국한 이 의원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이면거래설을 부인하면서 리비아와의 협상 과정이 고통스러웠지만 한국 기업들이 지난 30년간 다져놓은 신뢰가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특히 카다피 국가원수와의 면담 과정을 설명하고 양국이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빨리 열어 기술협력과 인재양성에 협력하자고 했다면서 특히 리비아 측은 기술이전과 기술자 양성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카다피 원수는 한국이 너무 무관심했다며 리비아가 최선을 다해 한국을 밀어줬는데 고위층 방문이 없어 섭섭했다는 뜻과 함께 친구의 나라인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리비아와의 외교갈등 원인에 대해 정보담당 외교관이 리비아 쪽과 비밀접촉을 상당히 했고 정보누출로 인해 사실 양국관계가 위험할 뻔했다면서 그래서 대통령 친서를 갖고 가는 등 노력을 엄청나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7월에 이어 지난달 29일 리비아를 다시 방문해 카다피 원수를 면담하고 구금중인 한국인 석방 등 넉 달 이상 끌어온 양국 간 외교갈등을 끝내기로 합의했습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 YTN 긴급속보를 SMS로!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24시간 뉴스의 세계...YTN 어플리케이션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