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남대 로스쿨 높은 결원율 '우려'"
2009. 10. 16. 14:40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학생 이탈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자유선진당) 의원은 15일 전남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남대는 로스쿨 총 선발인원 119명 가운데 10명(8.4%)이 결원 또는 휴학 중이어서 25개 로스쿨 평균(5.9%)보다 결원율이 높다"며 "다른 대학으로 옮기려는 `반수생'까지 합하면 결원 증가에 따른 운영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결원, 휴학 사유는 자퇴 2명, 사망 1명, 군 휴학 2명, 기타 질병 5명 등이었다.이 의원은 또 "전남대를 비롯해 강원대, 서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5개 학교가 로스쿨 설치인가 신청서상 장학금 수혜자 비율을 지키지 않았다"며 "전남대는 수혜자 비율을 24.7%로 하기로 했는데도 실제 수혜자 비율이 14.5% 밖에 안된다"고 추궁했다.
그는 또 "로스쿨이 다양한 출신의 법조인을 배출한다는 취지에 무색하게 전남대는 38.3%가 법학 전공자여서 사회(17.5%), 상경(13.3%) 등 다른 분야를 압도한다"며 인적 구성의 문제도 지적했다.
sangwon700@yna.co.kr <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경사로에 주차했다 미끄러져 내려온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페북 모회사 메타 직원 절반 연봉 5억원 이상 받는다 | 연합뉴스
- 사측과 갈등 빚던 직원, 부탄가스 터트리겠다고 협박 소동 | 연합뉴스
- 명품 지갑 줍고 수사받자 주인에게 돌려준 20대 결국 벌금형 | 연합뉴스
- "상문살 꼈어, 묫바람 났어" 굿 값으로 거액 편취 50대 무속인 | 연합뉴스
- '임영웅·BTS 공연표 팔아요' 돈 받고 '먹튀'…팬심 노린 사기꾼 | 연합뉴스
- 죽어가는 엄마에서 태어난 가자지구 아기 나흘만에 사망 | 연합뉴스
- 기내서 쓰러진 60대 심폐소생술로 살린 '응급구조사' 교도관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