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의원 "충남 급식비 못내는 학생 급증"
2009. 10. 13. 10:29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어려운 경제 사정 등으로 충남도내 초.중.고 학생 상당수가 학교급식비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한나라당)의원은 13일 충남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해 1개월 이상 학교급식비를 연체한 충남 학생수는 1천83명(연체액 1억4천800여만원)으로 전년도 217명보다 5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5.9배)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1.3배였다.
대전지역 학교의 급식비 연체 학생수도 지난해 527명으로 전년도 176명보다 3배 증가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교육청과 학교가 세심한 배려와 관심으로 급식비 연체 학생들이 식사를 하지 못하거나 왕따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쓰고 지원도 아끼지 말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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