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소득에 따라 건강보험료 내야"

입력 2009. 10. 12. 15:51 수정 2009. 10. 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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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강인영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건강 보험료 부과체계와 여성 청소년 건강에 대한 소신을 피력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전 대표는 12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직장에서 지역으로 보험이 바뀌었다고 보험료가 올라가고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금융소득이 4천만원이 안 넘으면 보험료를 안내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등 형평성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절실하다"며 "궁극적으로는 직장 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부과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적으로 기본 보험료를 도입해 소득있는 가입자는 소득에 비례해 보험료를 내고 나머지는 세대 간 개인 간에 정액의 보험료를 내는 방법도 있지 않겠냐"고 전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여아들의 산부인과 질환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뚜렷한 의견을 나타냈다.

박 전 대표는 "청소년들의 산부인과 질환이 늘고 있다"며 "사춘기 연령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13세에 산부인과에서 무료 검진을 받도록 건보공단에서 여성 건강쿠폰을 발급해 원하는 경우 산부인과 검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아울러 박 전 대표는 "우리나라는 10대들의 산부인과 질환에 대해 신경쓰지 않아 산부인과 내에서도 사각지대"라며 "한 번에 힘들다면 저소득층부터라도 단계적으로 확대실시 하자"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의 지적에 대해 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서 건강보험료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고 저소득층 여아에 대한 산부인과 검진 바우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kangin@cbs.co.kr 건강보험료 휴일도 인터넷으로 수납 실시 약국 800여 곳 건강보험료 47억 원 부당청구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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