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의원 "매년 남산 2.3배 산림 불법 훼손"

2009. 10. 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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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최근 3년 반 동안 매년 평균 남산의 2.3배에 이르는 산림 면적이 불법 산지 전용과 벌채 등으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유기준(한나라당) 의원은 9일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전국 산림 훼손 면적은 2006년 592㏊, 2007년 560㏊, 지난해 653㏊, 올해 상반기만도 942㏊에 달해 최근 3년 반동안 매해 평균 785㏊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는 남산(337㏊) 면적의 2.3배에 달하는 것이다.원인별로는 불법 산지전용으로 인한 훼손이 41%로 가장 많았고 무허가 벌채(16.8%), 도벌(1.7%) 등의 순이다.

지난해의 경우 불법 산지 전용(372㏊)이 이뤄진 이유는 택지(71㏊) 및 농경지(71㏊) 조성, 묘지 설치(46㏊) 등에 따른 것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27㏊로 가장 많이 훼손됐고 경기도 103㏊, 전남 92㏊ 등이다.유 의원은 "산림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만큼 불법적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단속과 계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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