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의원 "산림현장 안전사고 매년 증가"
2009. 10. 9. 11:35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산림사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가 매년 크게 늘고 있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강석호(한나라당) 의원은 9일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전국 산림사업 현장에서는 2005∼2008년 4년간 매년 평균 41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2005년 314건, 2006년 405건, 2007년 451건, 지난해 479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4년간 17명이 숨졌고, 1천632명이 부상했다. 특히 산림토목 분야보다 조림, 숲 가꾸기, 벌채, 병충해 방제 등 자원 조성 분야에서의 안전사고가 4배 이상 많았다.
산림토목 분야에서는 매년 평균 8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했지만 자원조성 분야에서는 무려 333건의 사고가 발생, 3명이 사망하고 330명이 부상했다.
여상규(한나라당)의원도 "올해 6월말 현재 각종 임업 현장의 재해율은 1.56%로, 전체 산업 평균(0.32%)의 5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여 의원은 "최근 숲 가꾸기 등 산림 사업량이 증가하고 있고 열악한 작업 환경과 작업자의 노령화로 사고 발생이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보다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chu2000@yna.co.kr <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성배 아나운서, MBC 퇴사…홍준표 캠프 대변인 맡아 | 연합뉴스
- 천안서 부부싸움 끝에 추락한 부부 숨져…자녀 1명 다쳐 | 연합뉴스
- 경찰, 박나래 자택 절도 피의자 검거…"단독범행·전과 다수"(종합2보) | 연합뉴스
- 경북 구미 야산서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여직원들만 남아라"…고창군의원이 노래방서 부적절한 접촉 | 연합뉴스
- 백종원 출연한 MBC '남극의 셰프', 첫 방송일 연기됐다 | 연합뉴스
- 재판 나온 피고인 윤석열…주소 묻자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 연합뉴스
- "물 마시러 가다가 갑자기 폭삭"…'구사일생' 굴착기 기사 생존담 | 연합뉴스
- 김연경,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활동…외인 트라이아웃 참가 | 연합뉴스
- 트럼프, 시사 프로그램 '60분' 불만 품고 방송사 폐쇄 위협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