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이 의원, 'K-11 소총' 극찬.."수출 서둘러야"
[CBS정치부 홍제표 기자]
8일 방위사업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9 자주포 납품 비리 등을 놓고 맹공에 나섰던 국회 국방위원들이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K-11 복합형 소총'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육군 여군단장 출신의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은 K-11 소총의 견본품을 직접 소개하며 "미국에서도 개발하지 못한 소총을 우리 군이 성공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김 의원은 개발 주체인 국방과학연구소(ADD) 관계자에게 구체적인 사용법과 성능을 질문하고 답변을 들은 뒤 놀랍고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조준경에 표적을 맞추고 방아쇠만 당기면 내부 컴퓨터 시스템의 작동에 의해 백발백중 명중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사격 정확도가 그렇게 높다면 사격대회용으로는 쓸 수 없지 않느냐"며 물었고 기술진으로부터 "그렇다"는 답변을 듣자 더욱 놀라워하며 "표창을 줘야 하겠다"고 격려했다.
김 의원은 이어 장병들에게 조속히 보급하고 해외 수출을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K-11 소총은 소총과 유탄발사기를 하나의 방아쇠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공중폭발탄으로 은폐된 적을 타격하거나 간단한 조작으로도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면서도 무게가 가벼워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소총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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