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등록 취소 농약, 여전히 국내 유통

2009. 10. 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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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최승진기자]

EU(유럽연합)가 등록을 취소한 농약이 농업진흥청의 늑장대응으로 여전히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EU가 지난 3월 등록을 취소한 697개 농약성분 가운데 국내에 등록된 155개 성분이 아무런 조치도 없이 사용되고 있어 농민과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체 430개 농약의 36%에 해당한다.농진청은 올해 말까지 국제기구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평가 자료를 수집.평가해 155개 성분에 대한 검토 우선순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EU가 농약성분 등록취소를 한 것은 올 3월인데, 농진청 산하 농약안전성 심의위원회와 농업과학원 산하 농약안전성 전문위원회 회의에서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은 농약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농진청의 직무유기"라고 밝혔다.

choii@cbs.co.kr 농약인가?…포도껍질, 하얀 가루의 진실 국민 30% 이상 '몸 속에 농약 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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