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폐회..내일 재소집

2009. 1. 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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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로 인해 회기내내 시끄러웠던 임시국회가 오늘 폐회됐습니다.

국회는 내일부터 다시 임시국회를 열어 여야가 처리하지 못한 법안 심사를 계속할 예정이지만 여야의 시선은 벌써부터 2월 임시국회에 가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지난해 12월 10일 시작된 이후 부터 한미 FTA 비준동의안 일방 상정, 그리고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시끄러웠던 임시국회가 오늘 폐회될 예정입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에너지기본법 개정안 등 56 건의 법안과 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할 정치개혁특위 구성에 관한 결의안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국회는 이어 내일부터 1월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할 예정입니다.지난 6일 쟁점법안 처리 방향에 대한 여야 합의에 따른 것입니다.앞서 여야는 내일부터 열릴 임시국회에서 한나라당이 직권상정을 예고한 85건 법안가운데 여야간 쟁점이 없거나, 논의가 가능한 58개 법안을 협의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여야의 관심은 벌써부터 2월 임시국회에 가 있는 모습입니다.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종 승리 목표는 2월 국회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또 "빠른 시일내에 합의 처리하도록 노력한다"는 여야 합의문구의 해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합의처리하도록 노력하되, 합의가 안되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협의-합의 논란에 대해 여야 협상에서 국론분열의 우려가 있는 법안은 합의처리를 못박은 것이라며 국회를 전쟁터로 전락시키기 위한 또 한번의 시도는 국민의 분노와 심판을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야가 어렵사리 쟁점법안 처리에 대한 합의문을 마련했지만 합의 내용을 각자가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있어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또 다시 대립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kim21@ytn.co.kr]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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