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금 한국에 외환위기는 없다"
2008. 10. 27. 18:25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금융위기와 관련해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가 더 걱정하는 것은 세계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의 침체로 파급되는 것"이라며 "정부는 시장이 불안에서 벗어날 때까지 선제적이고 충분하며 확실하게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5면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행한 '200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문제는 오히려 심리적인 것으로, 실제 이상으로 상황에 과잉 반응하고 공포심에 휩싸이는 것이야말로 경계해야 할 가장 무서운 적"이라며 "단언컨대 지금 한국에 외환위기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재정정책 기조에 따라 국회가 예산심의 과정에서 세출을 늘려줄 것을 요청한다"며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행정구역체제 개편의 밑그림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최재영기자>
- 재취업·전직지원 무료 서비스 가기 -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역사저널 이어…KBS, 이번엔 라디오 진행에 ‘보수 유튜버’ 발탁
- 민주당 당선인들 ‘명심’ 독주에 견제구...추미애 탈락·우원식 선출 배경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김호중 공연 어쩌나... KBS “김호중 대체자 못찾으면 KBS 이름 사용 금지”
- “소주 한 병” 尹 발언 풍자한 ‘돌발영상’ 삭제···“권력 눈치 정도껏”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 여부엔 “말 않겠다”
-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
-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