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명단, 한 사람도 감출 필요없다"

입력 2008. 10. 23. 14:54 수정 2008. 10. 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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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3일 쌀 직불금 파문과 관련, "빨리 (국정조사) 특위가 조사를 해서 정확한 명단을 국민 앞에 공개해 달라"면서 "한 사람도 속이지 않고 감출 필요도 없고, 정확히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는 것이 우리 기본 목표"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의 직불금 불법수령자 명단 공개 요구와 관련, "누가 명단을 공개 안 하자고 했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명단을 조사해야 공개할 것이 아니냐"면서 "없는 명단을 공개부터 하고 조사를 하느냐. 도대체 우물가에서 숭늉을 내 놓으라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직불금은 우리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인데, 마치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관련 있는 것처럼 뒤집어씌우는 정치적, 공작적 수법이야말로 이 땅에서 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 대표는 유엔의 날을 맞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6.25 참전국 대사를 초청, 오찬을 함께하고 "아무런 대가 없이 이역만리 달려와 피 흘려 자유와 정의를 지킨 참전국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고 늘 가슴에 품을 것"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박 대표는 "한국군의 유엔 PKO(평화유지활동) 참여를 더 강화할 것"이라면서 "또 ODA(공적개발원조) 규모를 2015년까지 30억달러 이상으로 늘리고, 식량 위기에 처한 나라들을 위해 향후 3년간 1억달러 규모의 긴급식량 지원과 함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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