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서울대의 최근 3년간 자퇴생 중 70% 이상이 이공계열 학생인 것으로 나타나 이공계의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서상기(한나라당) 의원의 서울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서울대 자퇴생은 476명으로 이 중 자연계열이 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공학계열 자퇴생이 146명으로 두번째였으며 자연계열과 합하면 이공계열이 전체 자퇴생의 72%를 차지한 셈이다.
그 뒤로는 사회계열 56명, 교육계열 35명, 예체능계열 23명, 인문계열 18명, 의학계열 1명 등의 순이었다.
서 의원은 "대부분 대입시험을 다시 치러 의.치대나 한의대로 진학하려고 학교를 떠난 것으로, 이공계 기피 현상이 이공계열 학생들의 엑서더스(대탈출)로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며 대학 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 4년간 치의학전문대학원 전체 재학생 1천590명 중 공대 출신이 554명으로 35%를 차지했으며 올해 첫 신입생을 뽑은 한의학전문대학원에도 50명 중 11명이 공대 출신이었다고 서 의원 측은 전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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