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재계에 '공격적 경영' 당부

김태진 2008. 9. 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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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만나 미국발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심리 안정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재계에는 위축되지 말고 투자를 늘리는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5개월 만에 재계 총수들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했지만 우리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문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한국은 걱정하는 것만큼 그러한 금융적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인 여러분도 정부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업들이 투자를 늘려달라며 공격적인 경영을 당부했습니다.

정부가 공무원 보수 동결을 결정한 것은 IMF위기 이후 두 번밖에 없을 만큼 고육책이었다며 기업들도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대신 고용을 늘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유가가 80달러 대로 떨어졌지만 기업들의 반응속도는 국민의 체감속도보다 늦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빨리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물가를 잡는 데 힘 기울여 주시고 내수시장에서 물가가 내려가고 내수가 진정이 되면 중소기업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세계 금융환경이 불확실성을 띄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불확실한 것이 미리 나와 버려서 오히려 예측가능한 시대로 들어갈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재계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기존 공장부지 내 공장 증설, 택배용 차량의 증차, 사회간접 자본에 대한 투자 확대, 그리고 7년째 동결중인 극장 요금의 인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YTN 김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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