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최고위원선거, 강기갑 1위 당선

2008. 7. 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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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득표 없어 20-24일 결선 투표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민주노동당은 17일 강기갑, 이수호, 오병윤, 박승흡, 이영순, 우위영, 최순영, 이영희, 최형권 후보 등 9명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민노당은 지난 13일부터 닷새동안 당원을 대상으로 당 지도부 선출 투표를 실시, 당원 유권자 3만7천321명중 1만8천997명이 참가해 50.9%의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 개표결과 강기갑 후보가 7천207표(41.7%)를 얻어 1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강 후보와 2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이수호 후보는 3천298표(19.1%)를 얻어 2위에 그쳤고 오병윤 후보가 1천846표(10.7%), 박승흡 후보가 1천558표(9%)를 얻어 각각 3,4위를 기록, 최고위원 반열에 올랐다.

여성후보 3인방인 최순영, 이영순, 우위영 후보는 각각 4.4%, 4.1%, 1% 득표에 그쳐 하위권을 형성했지만 최고위원 여성할당 3명 규정에 따라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영희, 최형권 후보도 노동자, 농민 몫으로 찬반투표를 거쳐 지도부에 입성했다.

민노당은 최고위원 후보 중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간 결선투표로 대표를 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오는 20일에서 24일까지 강기갑, 이수호 의원간의 결선투표를 실시, 당 대표를 결정할 예정이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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