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동관 대변인 유임설에 "어이 없다"
2008. 6. 20. 12:22
【서울=뉴시스】
통합민주당은 20일 청와대의 인사쇄신 개편 내용과 관련, 쇄신의 진정성이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차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결국에는 측근 인사들로 채우는 '돌려막기' 인사로 끝날 것 같다"며 "북악산 캠프도 아니고 신선함이 전혀 없는 그 나물의 그 밥"이라고 맹비난했다.
차 대변인은 특히 이동관 대변인 유임설에 대해 "수석 교체 뒤에 숨어있는 이동관 대변인 유임설에 어이가 없다. 정권 실패에 일당백의 기여를 한 것이 바로 이 대변인"이라며 "언론 통제, 도덕성 등 어느 하나를 보더라도 교체 0순위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숫자와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쇄신의 진정성"이라며 "고름을 빼면 새 살이 돋아야 하는데 앞으로 더 곪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성현기자 se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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