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I, 항균바이러스로 대비하자"
[CBS정치부 이재기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과 관련해 "항균 바이러스를 도입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집현실에서 열린 조류인플루엔자 대책 관계장관회의에서 "4월 1일 김제에서 (AI)발생 이후에 도심지까지 확산되고 있어서 국민들이 혹시 인체에 까지 문제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준비된 양도 있겠지만 (항균바이러스 도입을)확대해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의 "정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원인규명과 감염경로 파악을 지시했다.
대통령은 "1년 12달 내내 항생제에 죽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이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했고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현재 일본 홋가이도 등에 나온 백조 바이러스하고 동남아를 다 함께 주거지로 하는 바이러스와 비교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에 대한 대비책과 도시 확산문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한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소비위축 대책이 중점 논의됐다.
회의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8개 부처장관과 류우익 대통령실장, 박재완 정무수석, 이종찬 민정수석 등 청와대 비서진이 참여했다.dlwo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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