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 불출마.."대운하저지 서명운동"

입력 2008. 3. 25. 16:42 수정 2008. 3.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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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선 의원도 불출마선언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 한나라당 고진화(서울 영등포갑) 의원은 25일 "18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운하 저지 천만인 서명운동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4.9총선 공천을 받지 못한 고 의원은 이날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계파가 모든 것에 우선하고 지역주의와 당론, 만능의 색깔론이 의회 정치에 우선하는 한나라당은 극복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파를 초월하여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한반도대운하 저지를 위한 국민연대의 맨 앞에 서 있겠다"면서 "선두에 서서 한반도대운하 저지를 위한 1천만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8대 총선에 출마하지는 않지만 `자연과 하나 되는 생명의 대한민국'을 추구하는 분들이 요청한다면 정당, 정파를 뛰어 넘어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고 저의 소신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화성의 고희선 의원도 이날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공천은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준 공천임에 틀림없지만 아무리 납득할 수 없는 `계파간 나눠먹기식 공천'이라고 하더라도 제가 몸담고 있는 당을 향해 칼을 들이댈 수는 없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고 의원은 "개인적인 사감(私感)이나 소탐(小貪)을 제 가슴 속 깊이 묻어버리고 대의를 위해 걸었던 10년 전 저의 길을 다시 걷고자 한다"면서 "평당원으로 돌아가 제가 할 수 있는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노력과 희생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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