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꼿꼿장수' 김장수 장관, 李대통령이 직접 영입"

입력 2008. 3. 17. 10:00 수정 2008. 3. 17. 10: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꼿꼿장수'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의 한나라당 영입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선 끝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16일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김 전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같이 일합시다.'라며 강하게 설득해 한나라당 영입이 이뤄졌다"고 말했다고 서울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례대표 2번 제안은 김 전 장관이 아니라 민주당이 먼저 했으며, 이에 김 전 장관은 고심 끝에 지난 2일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이 원하면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그러나 그 뒤로 주변의 반대와 한나라당의 지속적인 제안이 이어지자 "정치는 안 하겠다. 한나라당이건 민주당이건 안 한다."며 미국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한나라당 입당 요청은 그러나 당장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야당의 강력한 반발을 부를 전망이다.

앞서 통합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김 전 장관의 영입에 대해 "정치 도의에 어긋난다"며 강력 반발했다.

<경향닷컴>

[스포츠칸 '온에어' 원작 연재만화 무료 감상하기]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