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강남 김덕룡.맹형규.박계동 탈락-1,2

2008. 3. 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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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경재.강원 정문헌 의원도 낙천(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한나라당의 텃밭인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벨트'에서 5선의 김덕룡 의원(서초을)과 3선의 맹형규 의원(송파갑), 박계동 의원(송파을) 등 3명이 공천에서 탈락했다.또 인천 서.강화을에 공천신청을 냈던 이경재 의원과 강원 속초.고성.양양 지역구의 정문헌 의원도 각각 낙천했다.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강남벨트'와 노원병 등 8곳과 강원.인천의 나머지 지역에 대한 2차 공천심사를 벌여 이 같이 결정했다고 안강민 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서울 동작을에 출마할 정몽준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울산 동구에는 정 최고위원의 사무국장인 안효대씨가 내정됐고, 당초 동작을에 공천을 내정받았던 이군현 의원은 자신의 고향인 경남 통영.고성에 배치됐다.또 서울 동작갑에 공천신청을 했던 홍정욱 전 헤럴드미디어 대표는 서울 노원병에 전략공천됐다.특히 이날 공천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강남벨트'의 유일한 친 박근혜계인 이혜훈 의원(서초갑)과 공심위원인 이종구 의원(강남갑), 친 이명박계인 공성진 의원(강남을) 등 3명은 무사히 공천티켓을 거머쥐었다.서초을에서는 `BBK 소방수'로 불렸던 고승덕 변호사가 5선 관록의 김덕룡 의원을, 송파갑에서는 당초 서초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영아 명지대 물리학과 교수가 3선의 맹형규 의원을 각각 물리쳐 파란을 일으켰다.송파을에서는 KDI 출신 유일호 박사가 현역 박계동 의원을, 송파병에서는 현역 비례대표인 이계경 의원이 이원창 전 의원을 각각 누르고 공천에 내정됐다.아울러 인천 서.강화을에 공천신청을 냈던 3선의 이경재 의원이 탈락하고, 인천 중.동.옹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규민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내정됐다.강원의 경우 허천(춘천) 심재엽(강릉) 박세환(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 등 3명이 공천을 받았고, 속초.고성.양양 지역구에서는 현역인 정문헌 의원이 떨어지고 조동용 변호사가 내정됐다.경남 밀양.창녕에서는 조해진 전 인수위 부대변인이, 양산에서는 허범도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특히 박희태 의원의 지역구인 남해.하동에서는 여상구 변호사가, 김무성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부산 남을에서는 정태윤 경실련 정책연구실장이 각각 공천을 받아 본선에 나가게 됐다.이밖에 대구 달서병에서는 유재한씨가, 전남 담양.곡성.구례에서는 김문일씨가 각각 공천을 받았다.한편 충남 천안갑의 경우 윤종남 전 수원지검장의 공천이 취소되고 전용학 전 의원이, 충북 청주 흥덕갑은 김병일 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 대신에 윤경식 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고 공심위는 밝혔다.jongwoo@yna.co.kr주소창에 '속보'치고 연합뉴스 속보 바로 확인<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magicⓝ/show/ez-i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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