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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보라씨 회견…결국 헛방"

노컷뉴스 | 입력 2007.11.21 07:28 | 수정 2007.11.21 07:48

 




BBK대표 김경준씨의 부인 이보라씨가 21일(한국시간) '이면계약서'를 공개하지 않고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 소유주'란 주장만 되풀이하자 기자회견을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한나라당은 결국은 '헛방'으로 끝났다며 안도하는 표정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클린정치위원장은 '이보라씨가 BBK는 이명박 후보 소유'라고 주장한데 대해 "김씨 가족이 지난 3년 반 동안 해온 주장이지만 미국 법원의 재판기록에는 BBK가 김경준씨 소유란 점이 분명히 나와 있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에리카 김이 아니라 이보라씨가 회견을 한 데 대해 "원래 없는 것을 만들려 하니까 자꾸 혼선이 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에리카 김과 이보라씨는 BBK 주가조작 사건에 깊숙히 개입해 온 인물들로 현재 '범죄인 인도 청구대상'이라며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김씨의 가족들이 뭔가 있는냥 했지만 결국은 헛방이었다"며 "이런 점에서 이번 사건은 2002년 김대업 사건의 재판"이라고 주장했다.

이방호 총장은 "김씨측이 벌이는 일련의 행태는 공작정치의 과정"이라며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분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기자회견이 예정된 이날 새벽 주요당직자들이 당사에 머물며 사태의 추이를 파악하는 등 기자회견이 미칠 파장을 우려해 긴박하게 움직였다.

또, 이른 아침 긴급회의를 소집해 김경준씨 측이 이명박 후보의 친필사인 변조 가능성을 우려하며이면계약서를 공개하지 않는데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CBS정치부 이재기 기자 dlworl@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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