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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문국현, 광이나 쌍피 팔려고 나서나?”

경향신문 | 입력 2007.10.16 10:17 | 수정 2007.10.16 11:32

 




문국현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창조한국당 발기인대회'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비판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구라경제' , '광이나 쌍피를 팔려고 후보로 나선 것'이라는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한나라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피선거권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선거에 나설 수 있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그동안 정치와 무관한 삶을 살아온 문씨가 언제부턴가 느닷없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창당발기인 대회까지 가진 배경은 '보이지 않는 손'과 연결된 시나리오의 일환이 아닌가 의심을 갖게 한다"고 의혹을 나타냈다.

↑ 한나라당이 문국현 대선 예비후보(사진)에 대해 “구라경제”, “ 광이나 쌍피를 팔려고 후보로 나선 것” 등의 원색적 비판을 가했다.

한나라당은 "문씨는 대회에서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을 싸잡아 비난했다"며 "참신성을 내세우는 정치 새내기가 자신의 장점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기 보다는 상대방을 비난하는데 더 앞서간다는 것은 그가 말하는 정치 역시 얼마나 구태적이고 무책임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또 "문씨는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사람이다. 논리도 해괴하고 기만적이다. 아무런 논리도 데이터도 없다"며 "이명박 후보는 합리성, 실용성, 추진력을 모두 보여준 '실천경제'이고 문국현 후보야말로 실천은 작고 말만 많은 '구라경제'"라며 직격탄을 퍼부었다.

한나라당은 "문씨는 끝까지 뛰기 위해 대선 후보로 나선 것인지 여권의 고스톱 판에서 중간에 광이나 쌍피를 팔려고 후보로 나선 것인지부터 진실되게 밝히기 바란다"고 거듭 비판했다.

문 후보는 지난 14일 창당발기인 대회에서 "영혼이 땅투기에 가있는 사람, 낡은 가치관과 비전을 가진 사람은 국가 재창조의 책임을 다할 수 없다"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비판한 바 있다.

〈손봉석 경향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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