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22일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2020년 하계 올림픽의 부산.평양 공동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평화민주세력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취임후 첫번째
남북정상회담에서 공동올림픽 조직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겨냥해 "토건회사 경력에 따른 맹목적 확신이 만들어 낸 재앙적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구상과
청계천 복원사업 등은 국가의 미래와 연결되지 않는 사업"이라면서 "
개성공단 확대와 대륙철도 연결사업 등 대북 경제협력이 국가 발전에 적합한 구상"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장은 본인이야말로 민주개혁세력과 같은 길을 걸어온 정통성을 갖춘 범여권 후보라고 강조하며 "제대로 된 정통성을 지닌 후보만이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출범시킨 민심을 다시 끌어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0 남북공동올림픽 추진 외에도 ▲가칭 서낙동강권 보전 및 이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한 항공부품소재 산업단지 육성 ▲부산 영상문화도시 육성특별법 제정과 특화예산 도입 ▲낙동강 1급수 프로젝트 위원회 설치 등을 제안했다.
정 전 의장은 회견 뒤 부산지역 중소기업 대표와의 오찬, 호남향우회 간담회, 부산 선거대책본부 임명장 수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hellopl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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