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비전2030,아직 충분하지 않아"

2006. 8. 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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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은 비전이지만 내용은 계획 수준"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국가 장기재정계획 발표와 관련해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이제 더 이상 발표를 늦출 수 없는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 개최된 `비전2030 보고회의'의 모두 발언에서 참석자들에게 "관심 가지고 보고 받으시고 또 내용이 착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오늘 큰 보고회를 할 만큼 뜻 깊은 보고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름은 비전이지만 그 내용은 계획 수준이다. 국민의 정부 시절에 중기재정계획 제도가 만들어지고 참여정부부터 중기재정계획을 시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중기재정계획을 시행해 가면서 이제 우리도 장기계획을 세울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서 2005년 가을에 큰 골격이 형성됐다"며 그간의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명숙 총리와 국무위원 27명, 국회의원 8명, 국정과제위원장 7명 등을 비롯해 주요 국책연구원장과 민간전문가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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