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당, 다 버리고 다 던지면 이긴다"

뉴스 입력 2011. 11. 1. 13:25 수정 2011. 11. 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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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누가 통합의 주도권 갖느냐에 관심없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국민들은 누가 통합의 주도권 갖느냐에 관심없다"]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야권통합추진기구인 '혁신과통합'의 상임공동대표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일 "(민주당이)다 버리고 다 던질 수 있다면, 대신 국민들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며 "그러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라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당 생활정치연구소의 초청 간담회를 갖기 전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민주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혁신할 때, 보다 포용력을 갖고 다른 정치세력 및 시민사회와 결합할 때, 민주당의 관성과 통념이 아니라 시민의 절실한 요구와 열망을 담아낼 때, 통합 주도세력으로서 더 큰 힘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책임성과 양보, 역사에 대한 헌신성을 바탕으로 '30%가 아니라 70%를 양보해서라도 통합하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되새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명백히 통합의 주체이자, 주도세력"이라면서도 "통합의 주도권을 누가 갖느냐를 두고도 말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국민들은 누가 주도권을 쥐느냐에 관심이 없고 누가 더 스스로를 버리고, 헌신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또 "우리가 가고자 하는 연합정당은 기존 야당을 놔두고 새로 창당하는 신당이 아니다"라며 "현재 각 야당과 시민사회가 각각의 정파와 정체성은 그대로 하고 한 지붕 네 가족 등으로 통 크게 하나가 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신당 창당이나 제2의 열린우리당이라고 말하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운동(야권통합)을 주도하는 '혁신과통합'의 그 누구도 창당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존하는 정당 간 불신과 차이를 해소하고 어떻게 해서든 그 차이를 좁히기 위해 기존 정당 바깥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역할을 자임할 뿐"이라며 "그 귀결은 통합정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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