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金총리 "4대강, 대운하사업이면 한나라당 파탄"
김미영 2010. 11. 4. 15:25
【서울=뉴시스】김미영 기자 = 김황식 총리는 4일 "4대강 사업이 대운하 사업이라면 한나라당은 파탄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이 대운하 사업으로 밝혀진다면 국정운영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혼란과 정치적 재앙이 올텐데 한나라당은 어떻게 되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한나라당의 재집권은 물 건너가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또 "이 정부가 (4대강 사업을)대운하 사업에 연계시키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한나라당이 20년 동안 집권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조 의원 의견에도 동의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바보라서 대운하를 숨기고 하겠냐"는 조 의원 질문에 "아무튼 대운하 사업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my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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