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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던진 의원들, 지금은?

MBC | 입력 2009.11.07 22:22 | 수정 2009.11.07 22:26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전라

 


[뉴스데스크]

◀ANC▶

여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에 반발해서 의원직을 사퇴하고 거리로 나선 민주당 의원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끝나지 않은 싸움' 이야기를 임명현 기자가 직접 들어봤습니다.

◀VCR▶

민주당
천정배, 최문순, 장세환 의원의

국회 사무실 문은 굳게 잠겨 있고,

방 앞에는 우편물만 수북합니다.

정세균 대표의 방은

이름표까지 떼어냈습니다.

이들을 만나려면 거리로 나가야 합니다.

헌법재판소가 절차상 위법을 인정한

방송법의 후속조치는 중단돼야 한다며

언론노조의 기자회견장, 단식농성 현장에서

꼬박꼬박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그러기를 100일째.

◀SYN▶ 최문순 의원/민주당

"서명을 해주신 분들의 숫자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50일 동안 계속해나갈 예정입니다."

◀SYN▶ 장세환 의원/민주당

"[방송통신위원장을 국회로 불러다가

따질 수도 있는데...?] 지금은 국회 밖에서

일정 부분 움직임이 있어야지만

국회 안에서 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언론악법 날치기의 부당성을 알리겠다며

포장마차를 끌고 전국을 다닌

법무부장관 출신의 천정배 의원에게

미디어법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SYN▶ 천정배 의원/민주당

"국회 밖에서 한편으론 투쟁하고

한편으론 비전을 제시하고,

어려운 국민들과 함께 가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국회로 돌아와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는

당내 의견도 별 힘을 쓰지 못합니다.

◀SYN▶ 정세균 대표/민주당

"(의원직 사퇴를 철회하라는)

의원들의 권고는 고맙게 생각하지만,

그걸 검토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차피 국회의장이

사퇴서를 수리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의원직을 던지겠다는 진정성에

회의적인 시선도 일부 있습니다.

그러나 미디어법에 대한 재논의가 없는 한

찬바람을 맞으며 거리로 나간 이들이

여의도로 돌아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 뉴스 임명현입니다.

(임명현 기자 epismelo@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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