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아파트 다운계약, 제 불찰 사과"
진현철 2009. 9. 15. 12:05
【서울=뉴시스】신정원 진현철 기자 = 주호영 특임장관 후보자는 15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 대치동 아파트에 대한 '다운계약서' 작성과 관련, "비난은 피해가지 않겠다"면서 "그 점은 제 불찰로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주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2003년5월 이 아파트를 실제 6억5000만원에 구입했는데 1억3500만원으로 신고한데 대해 "제가 (아파트를) 사고난 다음인 2005년부터 실거래가가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당시에는 실거래가를 권장은 했지만 거래 안해도 과표하도록 해 당시 과표였던 1억3000만원보다 높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5억원의 차이에 대한 추가 세금 납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취득가를 낮게 하면 매매할때 양도소득세를 많이 내야 한다. 취득가를 낮게 하려 한 것이 아니었다"며 "세무 당국의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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