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위국감]우원식 "정부기관, 갤노트7 발화원인 부실 검증 방조"

진상현 기자 2016. 10.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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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the300]]

우원식 국회 가습기살균제 특위 위원장과 야당 위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 재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2016.10.6/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정부 기관들이 단종 결정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 부실 검증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기술표준원과 KTL 연구원이 동석한 9월21일 삼성전자 현장조사에서 SDI 배터리 발화 재현성 테스트가 실패했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이는 배터리의 문제인지 기기 자체의 문제인지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얘기”라며 “하지만 폭발하지 않았으니 안전하다는 식으로 결과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또 “10월4일 KTL에서 재조사에서도 자국이 언제 눌려졌는지도 확인하지 않고 눌린 자국이 있기 때문에 (외부 원인으로 인한)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서 “또 시험성적서는 KTL 사전 승인 없으면 공개하지 못하는데 전력신산업기술센터장이 승인해서 삼성이 언론에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이런 부실한 검증이 삼성의 국제적 신뢰도까지 떨어뜨렸다”면서 “관계된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진상현 기자 jis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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